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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회장이 외국방문 때 꼭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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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기자

승인 : 2015. 08. 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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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인도 복합쇼핑몰 건립 검토...신 회장, 바쁜 일정 중 쇼핑몰 방문은 빠뜨리지 않아
신동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오른쪽에서 2번째)이 26일 오후(현지시간) 인도 북부 하리아나(Haryana)주 로탁(Rohtak)시 산업시범지구(IMT)에서 가진 초코파이 공장 준공식을 마친 후 공장견학을 하면서 이곳에서 생산된 초코파이를 마노하르 랄 카타르 하리야나주 주총리(3번째)에게 증정하고 있다./사진=하만주 뉴델리(인도) 특파원
롯데그룹이 복합쇼핑몰을 중심으로 인도 시장에 대한 새로운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전날 인도 북부 하리아나(Haryana)주 로탁(Rohtak)시 산업시범지구(IMT)에서 가진 초코파이 공장 준공식을 계기로 인도 시장 진출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이날 전세기편으로 인도에 입국한 신동빈 회장과 이에 앞서 인도에 들어온 사장단 등 일행의 발언과 행보에서 나타났다.

신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롯데는 전세계 고객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과자 등 상품을 인도 고객에게도 제공해 왔다”며 “인도에서 가장 발달된 공장을 가지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도 공장에 계속 투자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언제나 파트너와 협력해 공영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로탁공장 준공이 이 같은 꿈을 실현하는데 한 걸음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인도 언론은 신 회장의 발언이 인도에 대한 롯데그룹의 대규모 외국인 직접투자(FDI)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신 회장은 27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로탁공장 준공과 향후 인도 투자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에서 4번째)과 이준규 주인도 한국대사(2번째), 마노하르 랄 카타르 하리아나(Haryana)주 주총리(2번째)와 롯데그룹 사장단, 하리야나주 장관 등이 하리아나주 로탁(Rohtak)시 산업시범지구(IMT)에서 열린 초코파이 공장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행사를 하고 있다./사진=하만주 뉴델리(인도) 특파원
롯데그룹은 인도시장에 대해 유통·건설·어뮤즈 파크(롯데월드) 등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가운데 롯데그룹은 역세권 복합쇼핑몰 건립을 가장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신 회장은 지금까지 인도 방문 때마다 쇼핑몰을 방문했고, 이날 모디 총리 면담 등 바쁜 일정 중에도 쇼핑몰 방문을 빠뜨리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앞서 사장단과 실무진들도 뉴델리 시내 쇼핑몰 수 곳을 방문했다고 한다. 앞서 수년 전 쇼핑몰 건립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실사단이 델리시·뭄바이시 등 대도시에 2~3년 동안 주재하기도 했다.

쇼핑몰 건설에 걸림돌도 있다. 단독상표 소매업(Single Brand Retail)이 아닌 다상표 소매점(Multi Brand Retail)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금지돼 있다. 따라서 롯데그룹은 인도 내 합작(JV) 파트너를 물색해야 한다. 신 회장이 사이러스 미스트리 타타그룹 회장 등 인도 내 대기업 회장들과 개인적인 친분이 두터워 JV를 위해 활용하는 방안도 가능하다.

이와 관련, 인도 현지 관계자는 “인도 정부가 역사개발 등 사회기반시설 정비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서울 영등포역처럼 역사형 종합쇼핑몰을 개발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할 것”이라고 했다.
하만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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