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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흥역세권 초등학교 신설…성지초 이전 ‘주민갈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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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표 기자

승인 : 2016. 08. 2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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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주민 간에 갈등을 빚어 왔던 기흥역세권으로 성지초등학교 이전이 백지화 되고 초등학교 신설이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인근학교 재배치’와 ‘자체재원 마련’ 등의 어려움으로 기흥역세권에 초등학교 신설은 해결의 실마리를 찿지 못하고 주민들간의 반목만 키워왔다.

이번 기흥2초등학교(가칭) 신설과 관련, 교육부의 2016년 수시 1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설립이 확정됐다. 기흥2초등학교 신설은 지난해 9월 교육부 수시 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인근학교 재배치’로 ‘재검토’ 의견이 있었다. 또 같은 해 12월 교육부 수시 3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자체 재원으로 이전 추진’이란 ‘조건부 승인’ 의견으로 승인이 보류돼 왔다.

‘자체 재원으로 이전’ 결정이 나면서 이전 대상 학교로 성지초등학교가 거론됐으나 기존 학생들의 주거지를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는 민원이 잇따랐다. 또 225억원으로 예상되는 건축비에 대한 해결책이 없어 기흥2초 신설에 대한 가닥을 못 찾고 있었다.

돌파구는 더불어민주당 김민기(용인을) 의원이 열었다. 김 의원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용인교육지원청 최종선 교육장을 수차례 만나 해결 방안과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앞두고 담당 실무자들을 설득하는데 공을 들였다.

그 결과 교육부는 개교 시까지 도내 학교 중 10개교(학교 미정)를 통폐합하는 조건으로 용인시 기흥2초등학교 외에 4개교( 평택시 청북1초, 평택시 용죽초, 남양주 진건4초, 남양주 진건2중) 신설을 승인했다. 그동안 학교 이전 문제로 주민들간 갈등이 해소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한편, 김민기 의원은 “학부모들의 노력이 기흥2초등학교 신설과 성지초등학교 이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서 용인 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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