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휴가를 맞아 고향인 마산을 찾은 보라파출소 이동성 순경은 어머니와 함께 장을 보러 근처 마트를 향했다. 운전 중이던 이 순경은 감전으로 쓰러진 정모(41)씨를 발견하고 의식과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 순경은 20여분간 심폐소생술을 계속하였고 정씨는 신고를 받고 도착한 119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전신주에서 통신주를 설치하는 작업 도중 통신주가 고압선에 닿아 감전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장 출동 구급대원은 “출동 당시 한 젊은 남성이 열심히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다. 응급조치가 골든타임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 순경은 “어머니와 장보러 가던 중 길가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을 보고 무슨 일이 생겼음을 직감하고 그 곳으로 갔는데 남성이 의식없이 쓰러져있어 바로 심폐소생술을 했다. 평소 심폐소생술을 숙지하고 있던 결과이다”라고 말했다.
이왕민 용인동부경찰서장은 “평소에도 성실하고 매사 최선을 다는 직원으로 알려진 이 순경이 주변 동료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일을 했다. 휴가 중에도 경찰관 본연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