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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동천동주민센터 복지팀은 지난 5월 동천동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단지내 한 가정에서 악취가 난다며 시청에 민원을 제기하자 조사에 나섰다. 당시 집을 찾은 복지팀 직원들은 집주인 H씨가 남편과 이혼 후 저장강박증과 우울증 등을 앓으며 쓰레기를 쌓아둔 채 딸과 살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
복지팀 직원들은 H씨를 민간단체와 연계해 돕기로 했다. 그러나 H씨가 인근 타 시에 주소지를 두고 동천동에서 거주만 하고 있어 사례 개입을 할 수 없었다. 재산도 법적인 지원대상 범위를 벗어나는 등 전형적인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위기가구였다.
직원들은 119안전센터와 경찰서, 병원과 협력해 H씨와 딸을 관내 병원에 입원시켜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도록 했다. 이어 H씨 집 내부의 환경정화에 나서 약 15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H씨와 딸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하지만 오랜 기간 치료를 필요로 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동천동 관계자는 “각계각층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지원할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가 꾸준히 해당 가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