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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 괄시 못 참아” 138만 수산산업인 총궐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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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6. 10. 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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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한수총)는 오는 17일 정부세종청사 제3주차장에서 전국 어업인 및 수산업 종사자 등 30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수총은 지난 2013년 어업인·생산자단체 23개, 수산단체 11개, 교육·연구단체 17개, 수산물유통·무역·가공단체 7개, 전·후방 산업단체 4개 등 수산 분야 종사자 단체와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을 망라한 수산산업 대표 단체다.

한수총 관계자는 “지난 5월 환경부가 고등어가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인 것처럼 오인하게 만드는 실험결과를 섣불리 발표해 소비 급락에 따른 고등어가격 폭락을 일으켜 어민과 수산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8월말 발생한 콜레라와 관련 질병관리본부가 발병 원인을 정확히 가려내지도 못한 채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수산물을 섭취했다는 사실만 부각시켜 최악의 소비 위축 현상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어민과 수산업 종사자들의 처지를 더욱 어렵게 만들어가고 있다는 불만이 고조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어민들은 ‘모래를 파내는 것은 결국 어민들 죽으란 얘기고 수산업 하지 말란 이야기’라며 분노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어민과 업계의 성난 민심을 정부에 알리기 위해 대회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정부에 ▲바다모래채취 전면 금지 ▲콜레라 파동, 고등어 미세먼지 등 정부의 무책임한 발표 규탄 및 재발 방지 ▲불법 폭력 중국어선 강력 대응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수산 보호 대책 마련 등을 강력히 요구할 예정이다.

요구사항을 담은 건의문을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질병관리본부 등에 제출하기로 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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