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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감]위성곤, “세월호 연내 인양 사실상 물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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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6. 10. 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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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연내 인양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14일 “해수부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세월호 선미리프팅빔(받침대) 설치 작업이 바닥 부분의 단단한 퇴적층으로 인한 어려움으로 당초 계획인 9월말 인양목표를 철회하고 11월 중 인양으로 일정을 연기하면서 사실상 연내 인양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수부로부터 제출받은 올해 1월 ‘세월호 인양 계획표’에 따르면 ’선미리프팅빔‘ 설치를 완료한 이후에도 선체인양(육상거치)까지는 약 2개월 18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당장 오늘 선미리프팅빔 8개 설치를 완료해도 연내 인양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위 의원에 따르면 인양 계획표상 선미리프팅빔 설치완료 기간은 7일이었지만 해수부는 지난 7월 29일 ‘선수들기’를 마친 이래 3달째 8개의 선미 리프팅빔 중 한 개만을 설치하는데 그쳤다.

이처럼 인양 일정이 지연되는 데에는 해수부의 책임이 크다고 위성곤 의원은 지적했다.

특히 선미리프팅빔 작업 지연의 원인으로 해수부가 내세우는 해저면의 단단한 퇴적층은 새로운 사실이 아니라는 게 위 의원의 주장이다.

위성곤 의원은 “2015년 4월 해수부 ‘세월호 선체처리 기술 검토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세월호 주변에는 잔자갈, 패각, 뻘과 모래가 섞여있는 단단한 퇴적물이 분포한다고 적시돼 있다”면서 “이러한 어려움을 이미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수부가 2016년 1월 작성한 공정표에서 선미리프팅빔 설치 소요일수를 7일로 계산한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위 의원은 “정부가 작년에 발표한대로 올해 7월 이전에 세월호 선체인양이 완료됐다면 이미 특조위는 세월호 선체에 대한 진상조사를 진행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수차례 세월호 선체의 인양시점이 연기되어온 것은 정부 책임이 큰 만큼 정부는 향후 인양 선체에 대한 특조위의 선체조사권한을 보장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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