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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교육도시’ 꿈과 현실 사이 괴리감...예산 부족으로 교육환경 개선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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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표 기자

승인 : 2016. 11. 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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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교육 예산 2배 불구 인근 시 대비 ‘절반’
용인 시민 2170명 대상 조사 자료
제공=용인시
‘사람중심 교육도시’를 표방하는 경기 용인시의 내년도 교육예산이 인근 타 지자체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해 시에서 스스로 밝힌 ‘재정건전화 달성’이 무색해졌을 뿐 아니라 시민들의 염원인 ‘교육환경 개선’도 요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용인시에 따르면 내년도 학교 지원 예산(학교급식비·평생교육비 제외)을 올해보다 2배로 늘린 164여억원으로 책정, ‘용인형 교육’에 발 벗고 나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수원시(326억원), 성남시(361억원)의 올해 교육예산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미래 용인을 이끌어갈 ‘인재육성’ 시책이 구호로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용인시가 지난 8월 시민 21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자료에 의하면 ‘거주 불만’ 요인으로 교육환경 열악(36%), 문화시설 부족(21%), 편의시설 부족(19%)을 꼽았다. 또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해 필요한 요소는 교육(27%), 교통(20%), 복지(15%), 문화(1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내년 교육예산 내용을 보면 초등생 생존수영 교육 시행과 경기 꿈의 학교 지원사업도 새로 시작하고, 냉·난방 현대화 및 화장실 개선, 체육시설이나 도서관 리모델링 등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100여억원이 투입된다. 또 자체 교육프로그램 7개 사업에 43억5800여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관내 초·중·고 182개교를 대상으로 각 학교의 특성에 맞는 자율교육프로그램인 ‘꿈찿아 드림 자율 공모사업’을 한다. 방과 후 교실을 비롯해 원어민교사, 원어민 화상영어, 사립유치원 교사 연수경비 지원 등 기존 사업도 예산을 증액한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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