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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용인시 태교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해 100명 이내의 시민자문단과 25명 이내의 태교도시 조성위원회를 신설할 예정이다. 그러나 태교 담당 조직 위에 또하나의 ‘옥상옥’이라는 의구심을 사고 있다.
17일 용인시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보면 시가 추진하고 있는 ‘여성특별시’ ‘태교도시’ ‘엄마특별시’의 현주소를 알 수 있다.
‘태교도시’와 관련한 글을 올린 A씨는 “오는 12월 용인으로 이사 예정이고, 내년 3째 아이를 출산한다. 수원시·화성시에서는 ‘3째 아이 산후도우미’를 지원 받는데 용인에서는 받을 수 없다고 한다. 인근 시를 모범삼아 해결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B씨는 “용인시는 긴급 아이 돌봄 서비스가 안 되는 건 알고 계신가요?”라며 “엄마 특별시라는 슬로건을 거셨다면 거기에 맞는 정책을 먼저 수립해 주시고 슬로건을 거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라고 적고 있다.
C씨는 “‘여성이 살기 좋은 용인’, ‘태교도시’ 왜 이딴 말을 붙여 놓은 건지 알 수가 없고 타 지역에 비해 혜택이 너무 없다”며 “임신 시 출산 장려금 및 출산 축하금도 없고 산후조리원, 병원 등 관련 할인이든 지역에서 하는 기관이든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그래서 임신, 출산, 육아관련 교육이나 행사 등도 없어 수원이나 성남, 서울까지 간다”며, 항의성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용인시 관계자는 “시에서는 ‘태교신기(胎敎新記)’의 생명존중 정신에 입각해 지난해 9월 ‘태교도시’를 선포하고 2020년까지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는 주민자치센터, 보건소, 도서관, 예절교육관, 여성회관 등을 활용한 다양한 태교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태교숲길 조성, 태교음악 콘서트, 태교축제 등 태교문화 확산을 위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긴급돌봄서비스는 아이돌봄서비스 중 부모의 예정에 없던 출장 및 야근 등으로 긴급을 요할 경우 이용할 수 있으나 우리시는 향후 수요 등을 고려해 배치 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용인시는 소득기준에 상관 없이 3째 이상 출생아부터 출산장려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 임산부 건강태교교실 5개 강좌를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