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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20년까지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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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6. 11. 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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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선박에서도 교통상황, 항만정보, 기상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활용해 선박 안전 운항 등을 도모하는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 개발이 닻을 올렸다.

이내비게이션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을 선박 운항에 적용해 인적 과실에 의한 사고를 줄이고 항만운영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한 차세대 해양안전종합관리체계이다.

해양수산부는 21일 사고취약선박 모니터링, 최적항로 지원 서비스 등 이내비게이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연안 100㎞ 이내 해역에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구축하는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해수부는 지난 7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 43개 연구소, 대학, 관련 업체 등으로 구성한 사업단을 발족해 이내비게이션 핵심기술 개발 및 운영시스템, 통신 인프라 구축 등 본격적으로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사업’을 착수했다.

사업단은 현재 이내비게이션 서비스에 대한 기본설계를 마치고 핵심기술을 개발 중으로, 내년에는 이내비게이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운영시스템을 시험 구축하고 실제 해역에서 시험 검증할 계획이다.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의 경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KT와 이달 말 계약을 체결하고 시험망 구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내년 상반기에 본 사업을 수행할 사업자를 선정하고 2020년까지 주요 항만·해역별로 통신망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해수부는 내년 초까지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 기지국 배치, 운영시스템 구축 상세 설계 등을 포함한 정보시스템 종합계획(ISMP)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안세기술과 계약을 준비 중이다.

해수부는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사업’으로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개발한 핵심기술이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기구 기술표준으로 채택되면 ‘선박평형수 처리장치’와 같은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학배 해수부 차관은 “한국형 이내비게이션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정부 3.0에 발맞춰 대국민 해양안전 맞춤형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해양사고 예방과 해운물류 효율화 및 바다 국민의 행복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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