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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알맹이 없는 여성 정책’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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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표 기자

승인 : 2016. 11. 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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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에서 복지산업위원회 시의원들이 여성가족과를 상대로 한 감사에서 알맹이 없는 용인시의 정책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행감 첫째 날인 24일 박남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시가 태교도시와 여성·엄마특별시를 정책으로 내세웠지만 다른 지자체에 비교해 특별한 정책이 하나도 없다”면서 “이럴 바엔 차라리 ‘태교, 엄마’라는 말을 없애든지, 아니면 여성과 임산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정책을 내놔야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성남시가 여성 상대 강력범죄에 대응목적으로 탄천 변 화장실에 여성안심벨을 운영하고 있는데, 정작 여성특별시인 우리시가 운영하는 안심벨은 고작 2개”라며 “관련 예산도 안 세우고, 조례조차 없는 용인시가 뭐가 여자를 위한 도시인지 생각할수록 화가 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희영 새누리당 의원도 미온적인 여성복지에 대해 질타했다.

김 의원은 “이웃한 일본은 여성이 사용하는 공중화장실에 생리대를 비치해 참 특별하고 이런 게 복지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여성특별시 용인시는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생리대 지원 예산조차 세우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용인시는 체감하는 복지 정책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유향금 새누리당 의원은 태교도시에 걸맞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정책도 중요하지만 실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우선돼야 한다”며 “임신부들이 출산 후 초기에 유모차나 자동차 베이비 시트 등 구입비용 부담이 큰데, 이런 물품들을 자유롭게 물물교환 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의원들의 말에 충분히 공감하며, 의지를 갖고 검토 하겠다”고 답변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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