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군 집행부가 의회에 제출한 2017년 예산안에 따르면 목포시 6535억원, 무안군 3869억원, 신안군이 4188억원에 이른다. 이는 전남도 내 비슷한 규모의 동부권 순천·여수와 비교하더라도 내년도 재정 규모가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의 경우(1995년 행정개편에 따라 순천시와 승주군 통합) 1조22억원과 여수시( 1997년 여수시·여천시·여천군 통합) 9524억원에 그쳐 목포권(목포·무안·신안)보다 순천은 4570억원, 여수는 5068억원이 작은 규모로 의회에 내년도 본예산이 제출됐다.
특별회계를 뺀 일반회계 규모도 목포권 예산이 1조3264억원으로 순천 8263억원, 여수 8297억원에 비해 5001억원과 4967억원이 많은 수치다. 자체세입 편성은 세몫이 정해진 지방세에선 여천공단이 위치한 여수시가 2177억원으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목포권 1383억원, 순천시 113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과태료 등 세외수입에선 순천시가 472억원, 목포권이 465억원, 여수시가 321억원을 편성했다.
국가가 지방 재정의 지역간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해 내국세액의 일정비율을 일정한 기준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에 지급하는 지방교부금은 목포권 5193억원, 순천시 2960억원, 여수시 2237억원이 편성됐다. 특별회계 예산안은 목포권이 1328억원(목포 1080억원, 무안 191억원, 신안 57억원)으로 1227억원의 여수시에 비해 101억원이 높고 1757억원의 순천시 보다 431억원 작게 나타났다.
한편 도내 22개 지방자치단체 중 목포시의 행정구역 면적과 인구는 각각 5만600㎡에 23만8573명이며 순천시는 91만440㎡에 28만1590명, 여수시는 50만4300㎡에 29만1132명으로 나타나 행정구역면적과 인구수에서 월등한 순천시와 여수시가 목포시의 예산규모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무안반도 통합 여론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목포·무안·신안을 광역으로 묶은 행정구역면적은 115만5640㎡(무안 44만9100㎡·신안 65만5940㎡)에 인구수는 36만4103명(무안 8만2236명·신안 4만3294명)으로 증가돼 내년 본예산 편성규모가 이미 행정구역통합을 이룬 순천과 여수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