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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천→신갈천 명칭 변경...‘용인 뿌리 찾기 운동’은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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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표 기자

승인 : 2016. 12. 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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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년만에 역사성과 전통성 되찾아
경기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에서 화성시 경계에 이르는 ‘오산천’ 7.83km의 명칭이 ‘신갈천’으로 변경된다. 경기도가 지난 1965년 3월 오산천으로 지정고시한 이후 51년만이다.

용인시는 경기도 하천관리위원회가 ‘오산천→신갈천 명칭변경안’에 대한 심의를 벌여 용인시의 안을 수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하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오산시 동의를 조건으로 승인했으며, 15일 오산시가 명칭변경에 동의해 최종 확정됐다.

총 연장 22.83㎞인 오산천은 발원지인 용인시 상하동~화성시 경계 7.83㎞ 구간은 경기도가 관리하는 지방하천, 화성시 경계에서 오산시, 평택시를 거쳐 서해로 흐르는 15㎞구간은 국토교통부가 관리하는 국가하천이다. 국가하천 부분은 오산천 명칭이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신갈천 명칭 변경은 용인시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찾기 위한 ‘용인 뿌리 찾기 운동’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하천이 신갈동·구갈동·상갈동·하갈동 등 용인을 관통하는데도 인접 시의 도시명으로 지정돼 있어 외지인들에게 혼돈을 주는데다 재난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시 혼란이 발생하는 등 문제가 있다는 이유 등을 들어 꾸준히 명칭변경을 추진해 왔다.

특히 신갈동 등 주민 100여명이 명칭 변경 건의서를 시에 제출하고 정찬민 시장도 이를 적극 받아들여 시 지명위원회 개최 등 절차를 빠르게 진행한 것이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지난 8월 수원천을 상하천으로 국내 첫 하천명칭 변경을 이끌어낸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하천 명칭변경을 이뤄내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용인시민의 자긍심을 더욱 높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지난해에는 수원IC를 수원신갈IC로 변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용인 뿌리 찾기 운동’ 사업의 일환으로 옛 고유명칭이나 지역현실에 맞는 명칭변경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용인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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