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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硏 “서비스업 경쟁력 취약…R&D 관심 미흡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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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7. 03. 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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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의 취업자 비중이 70%에 이르는 등 경제적 중요성은 점차 증대하고 있으나 주요 국가와 비교해 경쟁력은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연구개발(R&D)에 대한 관심이 미흡한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14일 현대경제연구원은 국내 서비스업 R&D 현황을 투입과 성과로 구분해 비교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기업 R&D 투자 중 서비스업 비중은 8.3%에 불과하며 대부분 제조업에 집중됐다. 서비스업 연구인력은 제조업에 비해 적지만, 전 산업 대비 비중은 R&D 투자보다 높다. 투자 비중 또한 주요국 중에서 가장 낮고 연구원 비중도 평균을 밑돌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영국의 업종별 R&D 투자비중은 45.2%, 프랑스는 25.3%에 달했으나 한국은 9%에 불과했다. 관련 인력 역시 영국과 프랑스는 전 산업에서 각 56.1%, 50.7%에 달했으나, 한국은 17.9%였다.

또한 서비스업 연구인력 1인당 R&D 투자액은 감소 추세인 점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서비스업 R&D 투자는 2005년 1조3000억원에서 2014년 4조1000억원으로 연평균 13.9%씩 증가했다. 그러나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6.8%에서 2009년 9.4%로 증가했으나, 그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 2014년 8.3%에 머물렀다.

안중기 신성장연구실 선임연구원은 “제조업 중심의 연구인력 양성 시스템에서 벗어나 서비스업에 적합한 인력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서비스업 진입 및 행위규제를 합리화하고 연구개발 성과물에 대한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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