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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산업은행, 이율배반적 여론전 중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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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7. 03. 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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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채권단과 갈등을 겪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산업은행에 “이율배반적인 여론전을 중지하라”고 날을 세웠다.

16일 금호아시아나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언론을 통해 5~6차례에 걸쳐 우선매수권에 대한 정의를 통보했다고 하나, 지난해 9월 20일 입찰 시작 후 관련된 문서나 이메일 등을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통보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은행이 주주협의회의 의결 없이 단독으로 ‘우선매수권은 박삼구·박세창 개인에게 있다는 별도의 확약서나 계약서’를 입찰 후보자에게 보낸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면서 “이는 절차상 하자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그룹 측은 산업은행이 언론 등에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산업은행은 한 편으로는 자금조달 계획을 제출하면 주주협의회 의결을 거쳐 허용해 줄 것처럼 언론에 이야기함과 동시에, 다른 한 편으로는 입찰 참여자에게 컨소시엄 구성 및 그룹 참여가 불가능하다는 공문을 발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룹은 “더블스타와 채권단이 체결한 주식매매계약서를 송부해 달라”고 요청했다.

금호아시아나는 최근 금호타이어 채권단을 대상으로 컨소시엄 요청 건을 제대로 논의하지 않고 허용불가 방침을 언론에만 발표하고 있는 점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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