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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아시아~북미 항로의 선사별 시장 점유율은 현대상선이 5.9%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1.2%포인트 증가했다. 한진해운은 해당 노선에서 7%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1.2%만 국적선사가 흡수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물량 기준으로는 외국 선사들이 한진해운 물량 200만TEU를 가져갔다고 보고서는 추정했다. 이에 따른 한국 해운업계의 운임 수입액 상실 규모는 약 3조원으로 추정된다.
한국 해운으로서는 현대상선과 새로운 컨테이너선사인 SM상선이 이를 메워야 한다. 해운업계로서는 운임 현황이 지난해에 비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다. 지난달 31일 상하이발 운임지수 기준 아시아~유럽항로는 TEU당 838달러로 전주대비 23달러 상승했으며, 아시아~미서안항로는 FEU(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1497달러로 같은 기간 191달러 올랐다.
얼라이언스 개편도 변수다. 해운업계는 지난 1일부로 현대상선이 포함된 2M과 디얼라이언스·오션 등 3개 체제로 운영된다. 아시아~유럽 항로는 지난해 대비 5.4%, 아시아~지중해 항로는 9.4%, 아시아~북미서안 및 동안 항로는 각각 2.7%, 19.6%씩 공급량이 늘어난다. 따라서 운임이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현대상선 측은 “미주항로의 경우 1만TEU급 대형 선박 5척을 투입해 운항 원가를 낮췄으며, 유럽 항로는 단기 계약 비중을 늘려 수익력을 회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