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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보잉 기자간담회에서 대런 헐스트 보잉 동북아시아 마케팅 총괄<사진>은 “한국 LCC에는 앞으로도 많은 기회가 있으며, 중국과의 문제는 단기적”이라고 강조했다.
헐스트 총괄은 “한국 LCC들은 운항 빈도를 늘릴 뿐 아니라 새로운 노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항공업계의 규제를 완화하고, 소득 수준 상승에 따라 해외로 가는 여행객이 늘어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중국으로 가는 여객보다 중국 현지에서 인근 나라로 여행하는 여객이 훨씬 늘어난다는 뜻이다.
국내 LCC는 약 10년의 짧은 역사를 지녔으나 큰 폭으로 성장했다. 보잉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국적사가 제공한 좌석 중 LCC가 3분의 1을 차지했으며 여객 성장률은 20%대를 기록했다. 대형항공사는 2%에 그쳤다.
올해 6월 여객 예측치와 2015년 6월의 수치를 비교해 보면, 국내선의 성장은 3%에 그쳤으나 일본과 동남아시아·태평양 여객 성장은 100%를 훌쩍 넘었다.
헐스트 총괄은 LCC의 성공 요인을 “항공사가 보유 중인 항공 기종이나 운항 노선이 단순하고, 자산 활용도와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요약했다.
특히 국내 LCC들은 항공동맹(얼라이언스) 등을 통해 아시아 항공사들과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있어 향후 시장 확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보잉은 올해부터 새 기종인 ‘737 MAX’ 기종을 선보인다. 해당 항공기는 온실가스 배출을 14% 줄일 수 있으며 소음은 40% 낮췄다. 운항거리는 기존 737 기종보다 1000㎞ 더 길다.
헐스트 총괄은 “737은 LCC를 위한 가장 좋은 모델이며, 경쟁 기종 대비 먼 지역 노선에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