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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한국병원 법인화 되나...주주원장 일부 서약서 복지부에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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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웅 기자

승인 : 2017. 09. 0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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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 아닌 체제변화의 열망에서 비롯된 것”
전남 서남권지역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목포한국병원을 법인화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6일 병원과 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목포한국병원 주주원장 7명 중 3명이 비영리의료법인화 추진을 위한 서약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서약서에는 기득권 포기, 공익적 비영리 의료법인으로 전환, 국가주도하의 공익법인화 수용, 비영리법인화 과정 중 투명성과 합리성 제고를 위해 행정적 지도편달을 바란
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동업계약 만료에 따른 지분율 정리와 법인 전환은 원하지 않으며 병원을 떠나려는 조합원의사에 대한 재산권 정리 등을 위해 시간을 요구하되 모든 조합원이 같은 방향으로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들 3명의 원장들은 “목포한국병원에 제기된 여러 의혹들은 체제변화를 위한 열망에서 비롯된 것이지 결코 경영권분쟁이 아니다”며 “비영리의료법인은 주주원장들만이 참여 하는 게 아닌 공익법인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머지 4명의 원장들은 현재 고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의 지원을 받아온 목포한국병원이 더 이상 개인병원이 아닌 시민 모두를 위한 병원이 되어야 할 때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8일부터 5일간에 걸쳐 목포한국병원의 지금까지 운영 실태 전반에 대해 전방위적인 감사를 실시했다.

목포한국병원이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운영 중인 230억원의 국고보조금 사업 전반에 대한 회계감사를 비롯해 광역응급센터, 권역외상센터, 닥터헬기 등 예산 운영 실태 등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개인병원에서 지역 종합병원으로 성장한 후, 주주의사들간의 밥그릇 싸움으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목포한국병원의 감사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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