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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김동철 연설, 안철수 대선공약 뒤집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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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7. 09. 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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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인상·신고리공론화위원회 등 정부 비판에 반박
우원식 원내대표, 정책조정회의 발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이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방향과 신고리 공론화 위원회 등을 정면 비판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안철수 대표의 지난 대선 공약을 뒤집은 내용이 많다”며 “안 대표의 입장이 분명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전날(6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 16.4%에 대해 “너무도 광폭이고, 급속”이라고 점진적 인상을 강조했다. 또한 정부의 신고리 5,6호기 중단 관련 공론화에 대해서도 ‘졸속’이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원내대표의 연설에 대해 “검찰과 법원 등 사법개혁과 국회 선진화법 전면 검토 등 국회 개혁 의지에 깊이 공감하며 환영한다”면서도 “몇 가지 아쉬운 부분을 말하겠다”고 운을 떼었다.

우 원내대표는 “야당의 역할이 (정부에 대한) 비판과 견제라지만 문재인정부 정책에 백화점식 비판만 나열했을 뿐 근거와 대안이 부족했다. 원내 3당으로서 스스로에 대한 성찰이나 대안 제시가 없던 것도 매우 아쉽다”며 “건설적 대안제시보다 민심과 동떨어진 비판에 많은 시간 할애한 것 아닌가 많이 아쉽다”고 꼬집었다.

우 원내대표는 김 원내대표가 비판한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탈원전, 경찰등 사회서비스 일자리 확충 등이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당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대표의 대선공약이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자기부정 연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안철수 대표의 공약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며 “안 대표는 대선 당시 임기 내 1만원 이상을 공약했고, 동시에 문재인정부처럼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직접 지원을 약속했다. 신고리 공론화도 마찬가지다. 김 원내대표는 공론화위원회가 법적 근거도 없고 졸속이라고 했지만 국민의당 대선 공약에도 국민참여형 원전정책을 내세웠다”고 반박했다.

우 원내대표는 “김 원내대표의 연설을 들은 수많은 국민은 안철수 대표의 대선 공약을 뒤집은 것인지 그 이유 무엇인지 대단히 궁금해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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