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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25일 신안군청에서 신안군, 중국 저장성 주산원동수입해염제품책임유한공사와 천일염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신안 천일염은 첫 물량으로 가공염 20TEU(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약 5만3000달러 어치를 중국으로 수출한다.
도는 지난 4월 중국 현지를 방문해 현지 바이어를 면담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이들 바이어를 신안으로 초청, 비금도 현지 시찰과 실무협의를 거쳐 협약을 맺게 됐다.
지난 7월에는 신안군 임자면 천일염 생산업체 마하탑이 천일염 2.6톤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수출했다. 마하탑은 미국 시장에서 호평을 얻으면 연간 50톤 이상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지역 천일염 생산량은 2016년 기준 29만3000톤으로 전국의 79%를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천일염 가격 하락으로 생산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서는 수출 확대를 통해 국내 천일염 수급 조정과 폭락한 가격이 안정되길 바라고 있다.
천일염은 저염식 문화 확산 등으로 소비세가 정체된데다, 가뭄·폭염으로 생산량이 크게 늘어 가격이 폭락했다.
천일염 가격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수요가 폭등했던 2011년 20㎏들이 1포의 평균 가격이 1만1222원에서 지난해 3200원, 올해 2477원으로 6년 전 대비 22%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생산원가가 6000원 선인 것을 감안하면 판매가격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우기종 도 정무부지사는 “최근 중국과의 외교 갈등 상황에도 이같은 수출협약을 맺게 된 것은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상호 꾸준한 노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다른 산업 분야도 수출이 확대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