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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노후주택이 많을수록 낙후된 지역이라는 이미지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주택정비사업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오히려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경우가 많다. 또한 노후주택은 저층이 많지만 최근 짓는 단지들은 고층 단지가 많아서 조망권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공급한 아파트 중 10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 비율은 이미 절반을 넘어섰다.
30일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수도권 아파트는 전체 528만3130가구(2017년 9월 28일 기준)이며, 이 중 10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는 352만2345가구로 66.67%를 차지한다. 특히 지역 내 아파트 노후화 비율이 전국 평균을 넘는 67% 이상 지역은 전체 65개 시·군·구에서 36개 지역으로 절반이 넘는 55.3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다 보니 노후단지 밀집지역 내 신규분양 물량은 인기가 남다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 8월 수도권에서 분양한 단지는 총 16단지, 9371가구(일반공급)다. 이 중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5개 단지에서 3개 단지가 노후주택 비율이 수도권 평균보다 많은 지역에서 분양한 물량이다. 상위 5개 단지는 △공덕 SK 리더스 뷰(34.56대 1)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21.99대 1) △ DMC에코자이(19.75대 1) △산성역 포레스티아(8.89대 1)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3.99대 1)다. 이중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경기 성남시(68.61%)에서 분양한 2개 단지, 인천 남구(69.23%)의 1개 단지가 상위 5개 단지에 속했다.
인기 속에 분양한 단지들은 높은 웃돈이 붙어 거래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노후단지 비율 74.7%인 서울 동작구에서 지난해 7월 분양한 ‘아크로 리버하임’ 전용면적 84㎡A(2층)은 올해 8월 9억2397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7억960만원~7억4690만원보다 약 1억7700만원~2억14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추석연휴 이후에도 노후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10월 노후단지 비율이 무려 92.34%인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91-3번지 일대에서 ‘부평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0층, 2개동, 전용면적 49~84㎡, 총 431가구 규모로 이 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69~84㎡ 256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9~56㎡, 175실로 구성된다.
한진중공업은 10월 노후단지 비율 71.15%인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서 휘경1구역을 재개발한 ‘해모로 프레스티지’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상 20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99가구 중 16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10월 노후단지 비율 82.57%인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신길뉴타운 9구역을 재개발한 ‘신길9구역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상 29층, 14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1464가구 중 69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인근에 있으며,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서울 중심권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제일건설은 10월 노후단지 비율 68.61%인 경기 성남시 고등지구 S1블록에서 ‘성남고등지구 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상 15층, 9개동, 전용면적 84㎡, 총 542가구로 구성된다. 분당·내곡간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 강남으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삼호는 10월 노후단지 비율 80.32%인 경기 부천시 괴안동에서 괴안 1-6구역을 재건축한 ‘e편한세상 온수역’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921가구 중 21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도보권에 지하철 1·7호선 온수역이 있어 강남권까지 출퇴근이 편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