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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당 통합제의, 의원 뜻 확인하는 계기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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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7. 10. 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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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회 참석한 주호영 원내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전날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와의 회동 결과를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간의 통합론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국민의당 자체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할 경우 지지율이 19.7%를 기록해 더불어민주당에 이은 2위에 오를 것으로 나타나자, 양당 원내대표가 전날 회동하는 등 적극적인 통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호영 바른정당 당 대표 권한대해 겸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국민의당의 통합 제의에 대해 “최고위에 공식 보고를 드린다”면서 양당의 통합 논의를 공식화했다.

주 원내대표는 “어제 김동철 원내대표가 찾아왔다. 국민정책연구원 여론조사 결과를 갖고 와서는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공식적으로 전하며 “좀 더 구체적인 제안이 오면 당원들과 의원들의 의사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김 원내대표는) 한국 정치가 지금까지 양당 체제 안에서 극단의 대결로 점철돼 국민이 원해서 다당제가 만들어졌고, 다당제의 불씨도 살려가야 하고 개혁적인 중도세력이 나라를 이끌어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이념적, 정책적으로 일치하는 부분이 많고 여론조사에서도 두 당이 협력했을 때 가장 많은 국민들이 지지를 받는다고 말 하시면서 우선 정기국회가 끝나면 추진하고자 하는 법률별 방향이 같은 것을 조속히 정리해서 최우선으로 처리하자고 해서 혼쾌히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가 통합에 대한) 바른정당 의원들을 뜻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구체적인 (국민의당의) 제안 여부에 따라 의원들과 당원의 의사를 확인하는 계기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최고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주말 안철수 대표를 만났다”며 “양당의 당내 사정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눴고 양당의 통합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다만 아직은 논의가 구체적이지는 않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최고위와 당에 (통합안을) 보고한 셈”이라면서도 “국정감사 중이라 의원들이 흩어져 논의가 활발하지 않을 것 같다. 접촉되는 의원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생각해 달라고 이야기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당 지도부가 적극적으로 통합 논의에 나서면서 각 당내 논의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바른정당의 새로운 지도부 구성을 위한 전당대회가 다음달 11월 13일로 예정되어 있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논의는 새 지도부가 선출된 이후에나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국민의당 역시 박지원 전 대표를 비롯한 호남지역 의원들의 반발이 나오고 있어 당내 설득이 관건이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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