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해수부의 유골 은폐에 대해 “유족과 국민들을 다시 한 번 울리는 일”이라며 “해수부는 이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관련자를 엄중 문책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세월호 참사 유족들과 국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민주당은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책임에 따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반면 야당은 미수습자 유골 은폐 진상규명과 함께 문재인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이날 SNS에 “문재인 정권의 출발점이자 성역인 세월호에 대해 유골 은폐라는 중차대한 범죄를 범했는데 해수부장관 하나 사퇴해서 그게 무마되겠느냐”며 지적했다. 홍 대표는 “그들(여권) 주장대로라면 정권을 내놔야 할 범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대통령 사과는 물론 해수부 장관 해임까지 가야할 사건”이라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은폐 사실이 어디까지 보고됐는지, 장차관은 언제 알게 됐는지 등 진상을 밝히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행자 대변인은 김영춘 장관을 향해 “세월호 유골 은폐사건에 대해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강하게 질책했지만 반성하고 책임지는 자세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 세월호 유가족, 사회적참사법 촉구 위해 국회 농성 돌입
특히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 대표 등 세월호 유가족들은 이날부터 국회의사당 본관 앞 돌계단에서 세월호 2기 특조위 설치를 위한 사회적 참사법 통과를 촉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사회적참사법을 발의하고 당론을 채택한 민주당은 야당을 압박하며 24일 본회의 처리를 촉구했다. 김현 대변인은 “지금 세월호 유가족들은 사회적 참사 법안이 내일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도록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 법안에 반대하는 야당을 향해 김 대변인은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하는 일 중 하나가 바로 법안을 처리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전해철·박주민·표창원 의원 등 당 세월호 대책특위 위원들도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참사법 제정을 호소했다.
유가족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해 발견을 은폐한 해수부와 사회적 참사법 통과를 저지하는 야당을 규탄했다. 법안 처리에 소극적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찾아 사회적참사법 통과를 거듭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