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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바른정당과 통합할 경우 19.2%…지지율 2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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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7. 11. 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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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싱크탱크 여론조사 결과,
안철수 '통합론' 탄력 받을지 주목
[포토] 안철수-유승민 '국민-바른...통합의 악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통합포럼 세미나 ‘양당 연대·통합의 의미와 전망 그리고 과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 통합할 경우 당 지지율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2위로 올라설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당 싱크탱크인 국민정책연구원(원장 이태규 의원)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해 2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할 경우 ‘통합정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자가 19.2%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47.5%)에 뒤이은 2위다.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11.7%로 3위로 조사됐다.

현재 정당별 지지율 조사에선 국민의당은 5.5%로 더불어민주당(49.0%), 자유한국당(11.8%), 바른정당(6.3%)에 이은 4위다. 5당 체제에서 5% 안팎의 지지율에서 장기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 통합할 경우 지지율이 2위로 껑충 뛰어오르는 결과가 거듭 나오면서 당내 반발에 직면한 안철수 대표의 ‘중도통합론’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국민정책연구원은 “통합정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현재 두 당의 지지율을 단순 합산한 11.8%보다 7.4%포인트 높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의당의 향후 진로와 관련해선 다른 정당과 연대·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45.6%로 나타났다. 이는 ‘독자세력 성장’(40.0%) 보다 높은 수치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공감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공감 36.6%로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58.0%였다. 민주당과의 통합에 대해서는 공감 37.2%, 비공감 57.9%였다. 하지만 국민의당 지지자들의 응답을 살펴보면 58.0%가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비공감 응답은 38.6%였다. 또한 국민의당 지지자 중 민주당과의 통합에는 공감(33.8%)보다 비공감(64.3%) 의견이 두 배 가까이 됐다.

지역별로는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비공감(55.0%)하는 의견인 공감(37.0%)보다 높았다. 호남 유권자는 민주당과의 통합에 대해서도 비공감(53.5%)이 공감(39.5%)보다 많았다.

국민의당이 추구해야 할 노선으로 ‘진보나 보수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중도’라고 답한 응답자가 36.1%로 가장 많았다. ‘진보에 가까운 중도’는 21.7%, ‘진보’ 15.2%, ‘보수에 가까운 중도’ 9.1%, ‘보수’ 6.2%였다.

◇ 문재인대통령 지지율 79.2%…국민 10명 중 7명 적폐청산 적극 추진

이와 함께 응답자들의 59.6%는 바람직한 정당구조로 다당제를 꼽았다. 양당제를 선택한 비율은 34.2%였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찬성하는 응답은 55.1%, 반대는 29.6%로 나타났다. 지방선거 기초공천제는 폐지에 관해서는 찬성이 67.5%, 반대는 18.3%였다.

주요 현안인 적폐청산과 관련해선 적극 추진이 69.6%로 정치보복(26.8%)이라는 의견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물음에서는 ‘매우 잘하고 있다’ 33.2%, ‘대체로 잘하는 편’ 46.0%로 긍정 평가가 79.2%에 달해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대체로 잘 못하는 편’ 12.0%, ‘매우 잘못’ 6.4%, 무응답은 2.4%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19일 전국 유권자 1천5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면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0%포인트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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