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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잇따라 관리처분인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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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17. 12. 0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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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이익환수제 피하기 위해 속도전
강남권의 재건축 단지들이 하나둘씩 관리처분인가 신청에 들어가고 있다.

이들 단지들이 관리처분인가 신청에 서두르는 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올해 안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면 내년부터 적용될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할 수 있다. 이 경우 단지별로 가구당 많게는 5억원에 달할 재건축 분담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또 정부가 연내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을 선정하지 않을 경우 상한제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신반포13차 재건축 조합은 2일 오후 관리처분총회를 열고 관리처분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조합은 오는 11일 관할 구청인 서초구청을 찾아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통합 재건축 단지도 지난달 30일 관리처분총회를 열고 관리처분계획안을 90% 이상의 높은 찬성률로 가결시켰다.

2014년 재건축 통합추진위원회를 설립한 지 3년 만에 관리처분인가를 마무리한 것이다.

조합은 총회 직후 서초구청에 관리처분계획안 의결안을 제출해 관리처분인가 신청 절차를 마쳤다.

이로써 해당 조합은 초과이익환수제와 분양가 상한제 규제를 받지 않게 됐다.

이번 달에는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한 재건축 조합의 총회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강남구 대치2지구가 9일 관리처분총회를 열 예정이며, 신반포15차는 11일 총회를 연 뒤 곧바로 관할 구청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오는 23일과 26일에는 각각 서초구 신반포14차와 송파구 미성·크로바 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총회를 개최한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역시 이달 26일 관리처분총회를 열기로 했으며, 서초구 잠원동 한신4지구와 송파구 잠실 진주아파트는 각각 28일과 25일에 관리처분총회를 열 계획이다.

서초 신동아 재건축 조합은 아직 총회 일정을 잡지 못했으나, 올해 안에 반드시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일정을 서두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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