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 주민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의식 수준 등을 조사해 지표로 만든 교통문화지수는 2013년부터 최근 5년 동안 매년 상승했다.
올해 교통문화지수를 조사항목별로 보면 ‘방향지시등 점등률’이 70.57%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운전자 10명 중 3명은 아직도 방향지시등을 제대로 켜지 않는 셈이다.
다만, 이 분야는 조사항목 가운데 전년 대비 개선율이 5.10%포인트로 가장 높아 개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안전띠 착용률은 87.21%로 작년보다 4.85%포인트 개선됐고,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은 79.86%로 4.07% 상승했다.
신호준수율은 95.83%로 가장 높은 수준이었지만, 작년보다는 0.61%포인트 낮아졌다.
이륜차 승차자의 안전모 착용률도 84.01%로 작년과 비교하면 0.01%포인트 줄었다.
교통사고 시 아이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유아용 카시트 착용률은 고속도로에서는 60.42%로 작년(40.40%)과 비교하면 크게(20.02%포인트) 개선됐다. 그러나 시내 도로에서는 49.21%로 작년(41.71%)보다 7.50%포인트 개선되는 데 그쳤다.
보행행태 조사에서는 횡단보도 신호준수율이 90.32%로 작년보다 소폭(0.35%포인트) 낮아졌다.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는 비율은 작년보다 1.10%포인트 낮아졌지만, 13.15%로 여전히 위험한 습관을 버리지 못한 보행자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 지자체로는 △강원도 원주시(92.26점·인구 30만명 이상 지자체) △경북 문경시(89.92점·인구 30만명 미만 지자체) △전남 해남군(88.90점·군 단위) △서울 강서구(92.46점·구 단위)가 뽑혔다.
김채규 국토부 자동차관리관은 “교통문화지수가 매년 상승하고 있지만, 아직 교통사고 사망자는 선진국의 2∼3배 수준”이라며 “교통안전 문화가 더 확산하도록 지자체 등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