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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 천제’ 오타니, ESPN이 꼽은 ‘올해 가장 흥미로운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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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18. 01. 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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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티
오나티 쇼헤이/ 사진=연합뉴스
‘일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흥미로운 인물로 주목 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2018년 가장 흥미로운 인물 18명’을 선정했는데 이 가운데 가장 먼저 호명된 인물이 오타니다.
오나티는 2013년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특히 투수와 타자를 겸하며 뛰어난 성적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5년간 시속 160km의 강속구를 무기로 투수로서 42승 15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2.52의 성적을 냈고 같은 기간 타자로서도 타율 0.286 48홈런 166타점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오타니는 지난해 계약금 231만5000달러에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로 이적했다. 메이저리그 대다수 팀에게 설문을 요청했고 7개 구단과 면접을 했을 정도로 오타니의 계약은 주목을 받았다. 비록 25세 미만 외국인 선수의 연봉과 계약금 액수를 제한하는 메이저리그 노사협정 탓에 계약금을 충분히 받지는 못했다. 그러나 현지 매체들이 연일 오타니의 기사를 쏟아낼 만큼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관심 선수로 떠올랐다. 특히 메이저리그에서도 투타겸업을 할 것으로 예상돼 오나티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간다. ESPN도 오타니의 특별했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과정을 설명하면서 “오타니는 낯선 땅에서 전례가 없는 일(투타 겸업)을 시도할 계획”이라며 그의 이름을 가장 먼저 거론한 이유를 설명했다. 오타니 덕에 에인절스는 2018년 가장 주목받는 팀이 됐다.
ESPN은 오타니에 이어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홈런왕‘ 장칼로 스탠턴과 그를 내보낸 ’전 양키스 주장‘ 데릭 지터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주를 각각 2, 3위로 꼽았다. 이 외에 양키스의 신임 사령탑 에런 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 워싱턴 내셔널스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롭 만프레드, 대형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 FA 투수 다르빗슈 유 등을 2018년 흥미로운 인물로 거론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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