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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주택사업경기 소폭 개선…서울·세종 등의 강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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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18. 01. 1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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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제공=주택산업연구원
새해들어 작년말보다 주택사업경기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사업경기실사지수(HBSI)는 1월 75.9을 기록하면서 전월보다 6.8 포인트 상승했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치로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공급시장의 지표다.

이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 응답한 건설사의 비율이 높다는 뜻이고, 100보다 못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1월 전망치는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째 소폭의 상승세가 이어져 지난 2개월 간(11월 66.3, 12월 69.1)의 60선을 마감하고 70선을 회복했다.

이는 주택사업자가 계속되는 규제 대책과 기준금리 인상으로 12월 주택사업경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서울, 세종, 광주 등 일부 시장의 국지적 호조세를 기대하면서 공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작년 10·24 대책, 11·29 대책에 이어 12·23 대책, 도시재생 뉴딜사업 68곳 선정 등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1월 비수기임에도 부산과 광주가 작년 6월 이후 7개월 만에 100선을 회복했다.

특히 서울, 세종, 강원 지역은 90선을 상회하며 전국 주택사업경기를 견인했다. 다만 충남 지역은 1월 HBSI가 유일하게 60선을 기록해 주택사업경기가 여전히 나쁠 것으로 전망됐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서울·세종 등 일부 지역의 개선세는 규제에 따른 본격적인 수요 감소 및 미분양·미입주 등 공급과잉 신호로, 주택공급시장 침체가 가시화될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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