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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평창올림픽이 드디어 성대한 막을 올린다”며 “대회 준비를 위해 7년 동안 묵묵히 땀 흘린 조직위 관계자와 강원도민,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은 국민의 하나 된 힘을 바탕으로 한 치의 소홀함 없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어렵게 재개된 남북대화의 문을 활짝 열 수 있도록 최대의 평화 무대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북한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의 방남을 위해 제재 면제를 승인한 것에 대해서도 “적극 환영한다”면서 “평창 이후 본격적인 남북대화와 긴장 완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고위급 대표단 회담은 중대 전기가 될 것”이라며 “오늘 만남을 시작으로 남북관계를 차분히 풀어내 본격적인 한반도 평화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창당을 앞두고 있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성공적 올림픽 개최와 세계평화외교를 기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해 “스포츠로 하나 되는 세계인의 축제가 되고 대한민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우리 선수나 남북 단일팀 모두를 응원한다.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에 온 국민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유의동 바른정당 수석대변인도 “15년 간 기대하며 준비해 온 평창 동계올림픽의 막이 오른다”며 “대한민국 평창이 세계인의 마음속에 스포츠정신이 드높아진 생생한 역사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특히 “세계 정상이 함께 모여 한반도의 평화를 다지고 나아가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외교의 장이 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햇볕정책과 DJ정신계승을 내세운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역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 남북이 대화하고, 이를 북미대화로 발전시켜서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단초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김여정 제1부부장 방남에 대해 기대하며 “대한민국이 운전석의 위치에서 대화를 잘 이끌어가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국당은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응원하면서도 김여정 방남에 대해 거듭 비판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순수한 스포츠정신이 실현되고 선수들이 만들어 내는 열정과 드라마에 전 세계가 함께 감동받는 ‘진정한 평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안타깝게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 할 선수들의 땀방울과 국민의 헌신은 때맞춰 찾아온 김씨 왕조의 세습공주 김여정과 북한공연단의 빨간 코트에 가려졌다”며 “개막식에서 태극기는 사라졌고, 개막식 하루 전날 북한은 ICBM 10여기를 앞세운 대규모 열병식을 강행하며 핵 협박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