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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김포에서 분양에 나선 단지는 총 8개단지 8224가구(일반분양 기준). 총 청약자수는 4만2319명으로 평균 청약 경쟁률 5.15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년 간 김포 평균 청약경쟁률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다.
높은 청약률은 그대로 계약으로 이어졌다. 지난 5월 분양을 나섰던 ‘한강메트로자이 1?2단지’는 계약 5일만에 전 세대 계약을 완료했으며, 9월 이어진 3단지 분양에서는 계약시작 3일 만에 완전판매 됐을 정도다.
아파트 거래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김포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2만4261건으로 거래량 통계 조사를 시작된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또 지난 6월에는 2003년 이후 14년만에 미분양 물량 ‘0’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포 아파트 시장이 인기를 끈 것은 서울 접근성 때문이다. 입지적으로 서울 강서구와 바로 맞닿아 있는 것은 물론이고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면 서울로 바로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집값 차이다. 서울 전셋값 수준이면 김포에서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인근 강서구 마곡지구의 아파트 전셋값은 3.3㎡ 당 평균 1175만원(2월 현재 KB국민은행 기준)선이다.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전셋값이 4억이 넘는 수준이다. 반면 김포 아파트값은 전용 84㎡ 기준으로 했을 때 3억5000만원이 넘지 않는다. 현재 아파트값이 3.3㎡ 당 평균 927만원이기 때문이다. 새 아파트를 분양 받는다고 해도 사정은 비슷하다. 가장 최근 분양했던 캐슬엔파밀리에시티2단지 전용 84㎡의 경우도 분양가(3억9980만원, 3.3㎡ 당 1139만원)가 4억을 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김포의 인기는 전입통계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실제로 지난해 김포로 가장 많이 이사를 들어온 곳은 서울이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김포시 전입인구 1만1643건 중 49%(5,703건)가 서울 살던 사람이 이사 간 것이다. 이어 인천 20%(2,339건), 고양 9%(1,061건), 그 외 전국 21% (2,540건) 순으로 전입이 많았다.
업계에서는 올해도 김포 아파트 시장의 거래량이나 전입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 11월 김포도시철도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만큼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실제 김포 도시철도개통으로 양촌역을 출발해 여의도까지 30분내로 이동이 가능해 진다.
이런 분위기에서 올해 김포에서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아파트는 총 4개 단지에 8052가구다.
먼저 고촌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를 3월말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으로는 김포시 대표 개발사업인 한강 시네폴리스와 인접해 배후단지로써 높은 수요가 기대된다.
아울러 같은 달 한강신도시에서는 ㈜동일과 ㈜동일스위트가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The Park’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5월에는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캐슬앤파밀리에시티’ 2차와 3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