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여신금융연구소의 ‘국내 캐피탈 시장의 현황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기준 캐피탈사 개인대출 고객 5명 중 1명(18.8%)이 대출금리 24% 이상 상품에 가입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법정 최고금리 인하로 캐피탈사의 개인신용대출 수익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연체금리 산정체계도 개편돼 연체채권 이자수익도 함께 감소할 것이라고 여신금융연구소는 밝혔다.
기준금리 인상 기조도 캐피탈사에겐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자금조달 비용과 대손비용도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 금융 다국은 올해 세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한 바있다. 이에 대해 해당 보고서는“기준금리 인상은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가계대출부문의 연체율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중은행 등 제1금융권 가계대출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로 캐피탈사의 가계대출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중금리 대출시장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캐피탈사 대표 상품인 자동차금융시장을 둘러싼 은행·저축은행과의 경쟁도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분기 자동차금융이 차지하는 비중은 리스·할부·가계대출에서 각각 70.8%, 91.5%, 45.3%를 기록했다.
문제는 지난해 은행 및 저축은행의 자동차대출 실적이 3배가량 증가했다는 점이다. 여신금융연구소가 분석한 지난해 은행·저축은행 자동차대출 실적 예상치는 각각 2.4조원과 1조원 수준으로 2013년 대비 각각 약 290%, 200% 증가한 상황이다.
한편, 여신금융연구소는 올해 자동차금융자산 성장률 추정치를 전년 대비 약 7% 오른 11.9% 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