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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안희정 성폭행 사건’ 수사팀 구성해 직접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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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욱재 기자

승인 : 2018. 03. 0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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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본회의 나타나지 않은 안희정
6일 오후 충남 홍성군 충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0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안희정 전 도지사의 자리가 비어 있다. 안 지사는 6급 여직원의 성폭행 폭로가 나오자 도지사직에서 물러 났다./연합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정무비서 성폭행 의혹 사건에 대해 검찰이 별도의 수사팀을 꾸려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는 7일 안 전 지사 성폭행 사건 수사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부장검사를 포함해 검사 4명으로 구성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서부지검에서 수사를 해달라고 하는 의지가 있고 범죄 관할 등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해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며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사건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으나 이날 검찰이 직접수사 방침을 밝힘에 따라 내사 종결했다.

안 전 지사의 정무비서 등을 맡았던 김지은씨는 지난 5일 “안 전 지사로부터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간 4차례의 성폭행과 지속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안 전 지사는 이날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성폭력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도지사직을 사퇴하는 등 정치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충남도의회는 전날 오전 안 전 지사의 사임통지서를 결재하고 수리했다.

김씨 측도 전날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는 안 전 지사의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과 위계 등 간음 혐의가 적시됐다.
이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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