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묘 앞에서 세운상가를 끼고 청계천까지 이어지는 세운4구역은 2023년까지 최고 18층 높이의 호텔·상업시설·오피스텔 등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변신한다.
1만평(3만2224㎡)에 달하는 세운4구역은 사대문 안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이자, 끊어져 있는 광화문∼동대문 사이 보행축을 이어줄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세운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에 대한 각종 심의 절차가 이달 안에 끝날 가능성이 크다.
공사를 시작하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서울시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건축위원회 심의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건물 높이를 낮췄기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 역시 별다른 무리 없이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 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올해 상반기 안에 사업시행인가를, 내년 상반기 중에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아 철거·이주·문화재 발굴조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이후 2021년 착공해 2023년 말 준공하는 게 목표다.
SH공사는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최근 전담부서인 ‘세운사업부’를 ‘세운사업단’으로 격상하고 인력도 8명에서 17명으로 늘렸다.
세운4구역에는 호텔, 업무시설(오피스텔·오피스), 판매시설 등 지상 11∼18층 높이의 건물 9개 동이 들어선다.
연면적 30만3253㎡로 영등포 타임스퀘어(37만㎡), 스타필드 고양(36만㎡), 신도림 디큐브시티(35만㎡) 급 규모다.
이곳은 1982년 4월 처음 도심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됐으나 필지가 잘게 쪼개져 있는 데다 권리관계가 복잡해 재개발이 추진되지 못하고 오랜 기간 방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