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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8억원 ‘과천위버필드’도 만19세 특별공급 당첨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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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18. 03. 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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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자이 개포에 이어 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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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분양한 ‘과천위버필드’ 견본주택을 찾은 내방객들이 주택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제공=연합뉴스
과천판 로또 아파트로 불린 과천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에서 만 19세 당첨자가 나와 ‘금수저 청약’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과천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 ‘과천위버필드’ 견본주택에 게시된 특별공급 당첨자 명단에 따르면 지난 21일 과천위버필드 특별공급 선정 결과 1999년생인 김모(19) 씨가 최연소 당첨됐다.

김 씨는 기관추천 특별공급으로 전용면적 59㎡A형에 당첨됐다. 또, 59㎡B형 당첨자에는 28세인 1990년생도 포함돼 있었다.

기관추천 특별공급은 국가유공자, 장애인, 10년 이상 장기복무 군인, 북한이탈주민 등을 대상으로 각 담당기관의 추천을 받아 당첨자를 선정한다.

이 아파트 전용 59㎡는 유일하게 중도금 40% 이자후불제가 적용되긴 하지만, 분양대금이 8억원대에 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얼마되지 않는 나이에 자체적으로 조달하기엔 어려운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SK건설 관계자는 “특별공급과 관련해서는 어느 기관의 추천을 받아 당첨된 것인지 등 세부 사항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과천위버필드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2955만원에 책정돼 주변 시세보다 낮아서 당첨만 되면 1억~2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돼 ‘로또 아파트’로 거론됐다.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앞서 같은 시기에 분양한 강남구 개포 8단지 재건축 ‘디에이치자이 개포’ 아파트 특별공급에서도 1999년생(19세)을 비롯해 20대 여러 명이 기관추천으로 당첨돼 논란이 됐다.

특히 ‘디에이치자이 개포’의 경우는 분양가가 3.3㎡당 4160만 원으로 웬만한 가구는 10억원을 훌쩍 넘는 초고가 아파트인 데다 중도금 대출까지 막혀 20대 안팎의 당첨자들이 본인 소득 외에 부모 등에게 물려받은 돈으로 청약한 ‘금수저 청약자’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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