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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학군 인근 신규 분양 아파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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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18. 03. 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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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59
교육환경이 우수한 아파트는 주택시장에서 늘 인기 상품이다. 초등~고등학교 과정까지 12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는 데다 대체로 자녀들의 교육기간이 끝날 때까지 한 곳에 머무르기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르면 학교 경계 또는 학교설립예정지 경계로부터 직선거리 200미터의 범위 내는 교육환경보호구역으로 지정된다. 이들 지역에는 오염물질 배출 시설이 들어올 수 없으며, 청소년 유해업소, 게임물 시설, 사행성 행위 영업장 등이 들어갈 수 없다. 학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들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다른 단지들에 비해 유해시설이 비교적 적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우수한 학군을 갖춘 단지들은 몸값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

31일 KB 국민은행 시세자료에 따르면 서초구 서원초, 원명초, 원촌초, 원촌중, 반포고 등을 도보거리에서 이용 가능한 반포동 가든맨션의 전용면적 136㎡ 평균 매매가는 3월 기준 18억2500만원 선인데 반해 인근 교육시설이 적은 H아파트(1988년 1월 입주) 전용면적 137㎡의 평균 매매가는 15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울 광진구 광장동의 ‘광장 힐스테이트’의 경우 직선거리 500m 정도에 초교2곳, 중학교 2곳, 고교 1곳이 자리하고 있다. 이 아파트의 전용 59㎡ 평균 매매가는 지난달 23일 기준 9억8000만원이다. 지난해 3월 7억4000만원에서 2억4000만원 올랐다.

신규 단지들의 청약성적도 높게 나타난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청약을 받은 ‘신길 센트럴자이’는 일반분양 35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9906명이 몰려 평균 56.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영초·중·고등학교가 단지 바로 옆에 있어 도보통학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런 상황에서 우수 학군이 있는 아파트들이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우건설은 5월, 수원 대유평지구(구 KT&G부지)에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주거 및 상업, 교통, 업무, 문화, 교육 등을 연계 개발하는 대규모 주거상업복합단지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으로 전용면적 59~149㎡ 아파트 14개동, 2355가구 규모이다. 단지 바로 앞 송림초, 명인중, 장안고등이 있어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수성고, 경기과학고 등 명문학교와도 가깝다.

세종시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태영건설·한림건설)이 4월 초 세종시 6-4생활권 L1, M1블록에서 ‘세종 마스터힐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6개동, 전용면적 59~120㎡의 총 31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도보통학권 내에 유치원과 초·중·고교 신설 계획이 세워져 있고, 학교를 작은 마을 개념으로 조성한 복합커뮤니티 단지가 들어서는 등 교육 특화단지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충남 천안시 문화동 동남구청 부지에 제1호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주상복합 아파트인 ‘힐스테이트 천안’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인근에 남산초·천안중·천안제일고 등이 있고, 국철 1호선 천안역이 인접해 있다. 지하 4층~지상 47층, 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51가구 규모다.

이달 분양을 앞둔 대구광역시 북구 복현동 210-1번지 일원에 위치한 ‘복현자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7층, 8개동, 전용면적 59~84㎡의 총 594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일반분양은 347가구다. 복현초, 대동초, 경진초, 산격초, 복현초중, 대구북중, 성화여중고, 영진고 등 다수의 학교가 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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