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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생산성이란 각종 판매·관리비를 제외한 순이익을 총 직원수로 나눈 수치로, 금액이 높을수록 직원 한명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각에선 노동생산성이 클수록 해당 기업의 효율성과 경쟁력이 높다는 해석을 내놓기도 한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지난해 직원 1인당 노동생산성은 3억3269만원으로, 전년보다 약 33% 증가했다. 지난해 직원수가 전년보다 100명가량 줄어든 데다가, 당기순이익도 전년(7279억원)보다 25% 가량 늘어난 9259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신한카드 관계자는 “2016년과 지난해 모두 일회성 수익이 있었던 부분을 감안하면 노동생산성이 크게 증가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며 “여기에 지난해 직원수가 2016년보다 줄어든 요인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호실적을 낸 하나카드는 노동생산성을 1억원대로 끌어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하나카드의 지난해 노동생산성은 1억4079만원으로, 전년보다 12.6% 높아졌다. 2016년 755억원이었던 당기순이익을 지난해 1063억원까지 끌어올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지난해 전체 직원수(755명)가 전년보다 줄어든 것까지 감안하면 노동생산성이 상당부분 올라간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노동생산성 1억89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11% 증가한 수치다. 직원수에 큰 변화는 없었지만,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400억원 가량 많아지면서 노동생산성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반면, 노동생산성이 가장 낮은 곳은 롯데카드였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50% 가량 떨어지면서, 노동생산성도 함께 하락한 것이다. 지난해 직원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실제로 롯데카드의 지난해 노동생산성은 2764만원으로, 전년(6480만원)보다 57% 감소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당기순이익이 대폭 하락한 데에 대해 “가맹점수수료 수익이 감소한 데다, 지난해 3분기 영업권, 투자주식 평가손 등 일회성 평가손실의 영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직원수를 전년보다 200명가량 충원했다. 디지털 강화를 위해 관련 부서 인원을 크게 늘린 것이다. 이로 인해 현대카드의 지난해 노동생산성(7835만원)은 전년보다 7.8%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