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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 LCC, 지난해 제주항공 투자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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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8. 04. 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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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진 제주항공 항공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1위 제주항공이 지난해 LCC 업계에서 지난해 가장 활발한 투자 활동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기 도입과 신사업에 가장 앞장 선 만큼 비용 지출도 많았다. 업력 10여 년의 LCC 업계는 투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그 규모도 매출 순위를 따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8일 6개 LCC의 사업보고서에서 투자활동현금흐름 내역을 살펴본 결과 제주항공은 지난해 2550억원(별도기준)을 지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70% 신장한 수치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항공기 5대를 도입하고 올해부터 시작하는 호텔사업을 준비, IT도 투자를 이어왔다.

당분간 제주항공은 신형기를 지속적으로 들여오고 IT 관련 설비 투자도 예정되어 있어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 지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의 지난해 투자활동 현금흐름 내역은 마이너스 1714억원이었다. 투자 활동으로 해당 금액을 지출한 것이다. 이는 전년보다 122% 신장한 수치다. 진에어도 지난해 대형기 1대를 포함해 항공기를 도입하는 등 몸집 불리기가 계속됐다. 올해는 10주년 대형 이벤트 및 향후 LCC 레드오션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투자도 이어질 전망이다.

‘톱 2’ 외 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서울의 투자도 이어졌다.

에어부산의 투자활동 순현금흐름은 마이너스 663억원이었다. 전년보다 138% 늘어난 수치다. 티웨이항공은 240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53% 늘었다.

이스타항공과 에어서울은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및 순현금흐름이 전년보다 오히려 줄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마이너스 326억원으로 에어부산의 뒤를 이었지만 이는 전년보다 31% 줄어든 수치다. LCC 신생사인 에어서울은 지난해 투자 활동으로 42억원을 지출했다. 이는 전년도 71억원의 약 절반 수준이다.

LCC외 대형항공사들의 투자 활동도 활발한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별도 기준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으로 마이너스 1조7000억원대를 기록했다. 투자 활동으로 2조원에 가까운 현금을 지불한 셈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약 6000억원을 투자 활동에 지출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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