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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배당 오류 주식 매도 직원 형사고소…임원은 자사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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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8. 05. 0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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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3대 자기 혁신 분야' 발표
구성훈 사장 "환골탈태 하겠다"
삼성증권이 ‘배당오류’ 주식을 매도한 직원들을 형사 고소하고, 소액 투자자를 위한 투자자 보호 기금 설립과 기금 출연을 검토한다. 또한 임직원들은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7일 밝혔다.

구성훈 삼성증권 사장은 “우리사주 배당사고의 사후조치 차원에서 ‘투자자 보호 선도’와 ‘주주가치 제고’, ‘도덕성 재무장’을 3대 자기혁신분야로 정해 뼈를 깎는 노력으로 환골탈태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소액투자자를 위한 투자자보호기금의 설립과 기금 출연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는 삼성증권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거나 공익성 있는 기관을 찾아 운영을 위탁한 후 금융사고나 금융 관련 불공정거래 피해자 구제를 위한 무료법률지원 등에 사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 구 사장을 비롯한 임원 27명 전원이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의했다.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진행한다. 개별 임원별로 자율적으로 매입한 후 공시할 예정이다.

임직원 자기매매에 대해서도 이미 실시한 임직원 온라인매매 금지 조치에 더해 의무보유기간과 사전승인 등을 담은 선진사 수준의 엄격한 제한제도를 추가로 시행하기로 했다.

대국민 사과문에서 언급한 관련자 엄중문책 약속에 따라 잘못 배당된 주식을 매도해 도덕적 해이가 문제된 직원들을 형사고소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증권은 해당 직원들에 대한 회사차원의 징계와 매매손실 관련 민사적 절차 등은 형사고소와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구 사장은 “이번 사고로 투자자뿐 아니라 수많은 일반 국민들께도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저를 비롯한 모든 임직원들이 크게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삼성증권의 변화와 혁신을 확실히 체감하실 수 있도록 새로운 DNA를 만들고 심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뼈 속의 DNA까지 바꾼다는 각오로 어떠한 고통이 따르더라도 혁신방안 하나하나를 충실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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