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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式 프랑크푸르트 선언’이 나온다면 초점은 새로운 경영구조와 인공지능(AI)에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 이 회장의 선언이 양에서 질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면, 이 부회장의 신경영은 혁신과 창조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으로서는 국내 활동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올 초 석방되긴 했지만 대법원 판결이 남아 있어 세간의 관심이 쏠려있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 논란과 삼성증권의 배당오류 사태 등 각 계열사 별 사안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지배구조 개편 등 전사적으로 해결해야 할 중요과제도 남아있다.
이같은 상황을 고려했을 때 향후 이 부회장은 삼성의 경영 시스템을 외부 환경에 최대한 영향을 받지 않는 형식으로 만들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 정권과 연관된 사안으로 고충을 받았던 만큼 미래전략실 해체에 이어 외부의 공격을 받을 만한 조직은 개편하는 방침이 이어질 수도 있다.
경영방법에 이어 삼성전자의 새로운 먹거리에도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산업이 주를 이룰 전망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반도체 슈퍼호황에 힘입어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으나 이 부회장의 해외 출장 행보를 맞춰보면 이미 호황 종료 이후를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미 삼성전자는 해외에 인공지능(AI)센터를 만들면서 유능한 인재를 채용하는 등 산업 선점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트부문 선행 연구 조직인 삼성 리서치(SR)를 신설한데 이어 국내를 비롯해 미국·영국·캐나다·러시아 5개국에 글로벌 AI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이곳에서 우수 인재를 지속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 부회장의 해외 출장도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분야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지난달 초 중국 및 일본 출장에서는 전기차 업체와 통신업체 등을 만났다. 지난달 31일 이 부회장은 석방 후 3번째 해외 출장을 떠났다. 지역은 홍콩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