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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CEO, 文대통령 인도 순방 동행…동남아 진출 속도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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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8. 07. 0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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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윤종규 KB금융 회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순방의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경제사절단에 금융권 인사가 대거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채용비리 문제 등으로 어수선했던 분위기가 점차 안정되면서 금융 CEO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국내 은행들이 최근 동남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만큼 이번 방문 이후 동남아 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8부터 11일로 예정된 문 대통령의 인도 방문 경제사절단 명단에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박진회 씨티은행장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순방 기간 동안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과 인도 비즈니스 파트너십 등의 공식 일정에 참석하는 한편 현지 영업점 등 개별 일정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인도 시장 진출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인도 은행연합회 측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별 은행들 역시 이번 순방 이후 인도 등 동남아 시장에서의 영업 확대에 힘을 쏟을 것으로 관측된다. 인도는 13억에 달하는 인구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금융권에서도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등은 인도 현지 영업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현지 영업점 직원들과 만나고 현지 영업환경 등을 둘러볼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은행은 뭄바이와 뉴델리, 칸치푸람 등에 6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은행도 뭄바이, 첸나이 등 3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국민은행은 구르가온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은행은 뉴델리 지점을 두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인도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큰 만큼 은행들도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며 “금융사 CEO들이 경제사절단 공식 일정 외에 시간을 쪼개 현지 지점을 방문하는 것도 인도 시장을 중요하게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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