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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원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8일 ‘최근 호주 은행권 주가 약세 배경 및 시사점’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CBA, WBC, ANZ, NAB 등 4대 은행의 주가는 연초 대비 평균 13% 하락했다.
이는 수도권 주택가격 하락, 금융당국 규제강화, 대출둔화 우려, 조달비용 상승, 호주달러(AUD) 약세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탓이 크다.
문제는 호주 은행권 주가 약세의 배경으로 꼽힌 요인들이 단기간내 해소되지 않고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는 점이다. 여기에 글로벌 무역분쟁 등 대외악재로 경기 둔화까지 가세할 경우 재차 취약성이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
주 연구원은 특히 호주의 은행들이 가계부채, 주택담보대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최근에도 상승세를 보이는 등 한국의 은행권과 비슷한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은행권도 호주와 같은 위험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국내 은행권은 금리상승기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주가도 코스피 대비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향후 대내외 여건 악화에 따라 호주와 같은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며 “호주 은행권의 경우 견조한 배당금, 높은 수익성(ROE), 자본안정성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 자금시장 등의 외부적 환경 악화 및 규제강화 기조 등에 따라 주가 약세가 초래되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