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이끌고 헌신할 역량있는 지도부"
13일 중앙위 '전대 룰' 의결
이해찬 출마 무게 속 친문 후보 정리 '촉각'
김두관·송영길·박영선 출마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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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지도부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데는 새 지도부가 문재인정부 집권 2년차를 이끌어 가야 하는데다, 오는 2020년 21대 총선을 진두지휘해야 하기 때문이다. 5년 단임제에서 2년차는 대통령의 핵심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집권안정기로 각종 사건·사고가 일어나는 경우도 많다. 여당으로서 국정운영 뒷받침, 총선을 위한 당 혁신과 안정적 관리를 해낼 지도부가 필요하다.
역대 정부들도 집권2년차에 대통령의 핵심 정책이 본격화됐다. 김영삼 대통령 2년차(1994년)에 성수대교 붕괴가 있었지만 ‘세계화’를 선언했다. 김대중 대통령 2년차(1999년) 때는 햇볕정책의 본격 시행을 알렸고, 노무현 대통령 때(2004년)는 탄핵사태에도 총선 대승으로 개혁정책에 기대가 모아졌다. 이명박 대통령 때(2009년)는 논란 속에서도 4대강 사업을 강행했고, 박근혜 대통령 2년차 때(2014년)는 세월호 참사 와중에도 ‘창조경제’ 첫 삽을 떴다.
문재인정부 2년차는 정부의 경제정책 핵심인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의 성과가 나와야 한다. 특히 여소야대 상황에서 투톱 중 하나인 홍영표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야당과 타협의 정치를 구현해야 한다면 당 대표는 당·정·청이 제대로 협업할 수 있도록 리드하거나 조율하는 정책 능력과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
지난 2년 간 대통령 탄핵과 대선, 지방선거를 이끈 추미애 대표가 이제 선거관리를 위한 지도부가 아닌 ‘역동적인 지도부’를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 5일 초선의원 토론회에서도 ‘강력한 지도부’를 요구했다. 조응천 의원은 “청와대에 고언을 해도 진정성을 이해할 수 있는 신뢰관계를 가진 분이 대표가 됐으면 한다”며 “특히 자기 정치할 분은 절대 대표를 안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8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전화인터뷰에서도 “새 지도부가 당·정·청을 이끌면서 헌신할 수 있는 분이어야 한다”며 “민주당정부로서 인정받고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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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룰을 최종 의결할 중앙위원회가 오는 13일 열릴 예정인 만큼 이번 주 주요 후보들의 출사표가 잇따를 전망이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7선의 이해찬 의원의 출마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인 가운데, 이번 주 내에 이 의원의 ‘결단’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이 의원이 출마하면 비슷한 비전과 명분을 내세운 최재성·김진표·전해철 의원 간 단일화 문제도 정리될 가능성이 높다.
통합형 주자인 김두관 의원은 14일 출판기념회 이후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송영길 의원도 조만간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출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당내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계 의원들은 오는 10일 모여 설훈·이인영 의원의 단일화 문제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박범계 의원은 ‘혁신’을 내세우며 완주를 다짐했고, 박영선·윤호중 의원도 고심 중이다.
당 대표와 분리 선출하는 최고위원 후보군들도 출마 채비를 서두르도 있다. 앞서 전대 출마의사를 밝힌 안민석 의원을 비롯해 유승희·박광온·유은혜·전현희·박주민 의원 등이 이번 주 출사표를 던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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