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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을 미래사업으로’…LG전자, ‘로보스타’ 경영권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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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8. 07. 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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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로보스타의 경영권을 취득했다.

17일 LG전자는 로보스타가 실시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20%를 취득했다. 인수 금액은 약 536억원이다. 또한 로보스타 경영진이 보유한 지분 중 일부인 10%를 추가 취득해 총 30%를 인수했다. 올해 말까지 추가로 3.4%를 취득해 총 33.4%의 지분을 보유할 계획이다.

이날 로보스타는 주주총회를 열고 허행만 LG전자 중국지역 기획관리담당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또 이승기 LG전자 선행장비기술연구소장을 기타 비상임이사로, 송재복 고려대 기계공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로보스타는 주로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자동차 등의 생산공정에서 사용되는 로봇을 생산한다. LG전자는 ‘지능형 자율공장’ 구축에 로보스타의 산업용 로봇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로봇 사업을 미래 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독자 기술 개발뿐 아니라 로봇전문업체·스타트업·대학·연구소 등 외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인 ‘에스지로보틱스’를 시작으로 올해 로봇개발업체 ‘로보티즈’, 인공지능 스타트업 ‘아크릴’, 산업용 로봇제조업체 ‘로보스타’ 등에 투자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스타필드 하남 등지에서 로봇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 또 인공지능·자율주행 기술 등을 바탕으로 로봇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하며 로봇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올 들어 LG전자의 로봇 투자는 계속되고 있다. LG전자가 지난달 매장관리용 로봇을 공급하는 ‘보사노바 로보틱스’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3월에는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아크릴’ 유상증자에 취득했다. 아크릴은 감성인식 분야에서 전문기업으로 알려진 업체다.

또 지난 1월에는 로봇 솔루션과 교육용 로봇 분야에 강점을 지닌 ‘로보티즈’의 지분 10%(90억원 규모)를 취득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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