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내년 상반기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아이원뱅크’의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고객들이 이용하면서 느꼈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다. 예를 들어 그동안 아이원뱅크에서는 계좌를 개설할 수 없고, 별도로 ‘IBK 휙 계좌개설’ 앱을 설치해야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아이원뱅크 내에서 계좌개설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얘기다.
기업은행은 아이원뱅크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환경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은행은 고객 체험단을 운영,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아이원뱅크를 고객 중심으로 대폭 바꾸겠다는 복안이다.
올해 초에는 기업 전용 모바일뱅킹 앱 ‘아이원뱅크 기업’을 전편 개편한 바 있다.
이같은 변화는 최근 기업은행이 단행한 디지털그룹의 확대 개편과 궤를 같이 한다. 기업은행은 이달 중순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미래전략그룹을 디지털그룹으로 명명하고 디지털혁신본부와 혁신 연구개발(R&D)센터 등을 신설했다. 기업은행의 디지털 컨트롤타워가 만들어진 셈이다.
지난해 김도진 기업은행장은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당시 “겁이 덜컥 난다”는 표현을 쓰면서 변하는 금융환경에 대한 우려를 드러낸 바 있다. 장고 끝에 디지털전략 컨트롤타워를 만들고 아이원뱅크 고도화를 추진하면서 기업은행이 경쟁력 강화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개인 아이원뱅크 고도화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