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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차관과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현대아산 관계자 등 관계자 9명은 이날 오후 1시쯤 강원 고성군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금강산으로 향했다.
통일부는 이날 천 차관이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행사 시설 개보수 현장을 점검하고 60여명의 현장 관계자과 기술 인력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천 차관은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이뤄질 이산가족 면회소와 숙소로 사용될 금강산호텔, 외금강호텔, 오·만찬이 진행될 온정각 서관, 금강산지구 소방서 등 지원시설의 전반적 상황을 점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또한 “북측에서는 금강산국제관광특구지도국 김승찬 부국장과 북적 중앙위원회 관계자, 각 시설 관계자 등 1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북은 이번 공동 시설점검을 통해 오는 20일부터 진행될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개보수 공사를 기한 내 마무리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천 차관은 출발에 앞서 기자들에게 “오늘 방문을 계기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또 그걸 토대로 앞으로 20여 일 남은 이산가족상봉의 원만한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천 차관은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해 “금강산 관광은 오늘 방문 목적과는 차이가 있다”라며 “오늘 방문은 상봉행사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천 차관은 ‘북한에서 누가 나오느냐’는 질문에 “어떤 분이 나오는지는 들어가 봐야 안다”며 “함께 작업하는 분들도 있으므로 다녀오고 나서 말씀드릴 사항이 있으면 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천 차관은 ‘가을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사전접촉이 있는냐’는 물음에 “정상회담 이야기를 이 자리에서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상봉행사 준비를 위해 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 상황에 맞는 점검을 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행사 선발대가 파견되는 15일 이전에 시설 개보수를 마치고 상봉행사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