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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송영무 ‘기무사 해편’ 전날 文대통령 독대보고,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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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8. 08. 0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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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일자와 장소는 비공개"
교체설에서 유임설 부상
문 대통령,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달 2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 등 참석 지휘관들과 함께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연합
청와대는 국군기무사령부 해편(解編) 발표 전날인 2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을 독대해 기무사 개혁안을 보고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맞다”고 인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8일 기자들과 만나 “국방부 장관의 대면 보고가 있었다”며 “구체적인 일자와 장소는 비공개”라고 강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휴가 일정 중에서도 기무사의 전면적이고 신속한 개혁을 위해 현재의 기무사를 해편하여 과거와 역사적으로 단절된 ‘새로운 사령부’를 창설하도록 지시했다.

당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이 2일 기무사 개혁위원회와 국방부 장관의 기무사 개혁안을 건의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윤 수석은 송 장관이 대통령에게 직접 대면보고를 했느냐는 질문에 “없었다”고 짧게 답했다.

또한 윤 수석은 송 장관의 보고 경위에 대해 “국방부를 통해서 안보실로 보고가 됐고, 이것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재가를 받은 걸로 보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을 드리면 구체적 일자와 장소가 공개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기무사를 개혁하더라도 사령부 체제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국방부 안을 보고받고 재가하면서 교체설이 돌던 송 장관의 거취와 관련해 장관직 유임으로 가닥을 잡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송 장관이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올해) 남은 5개월 동안 ‘국방개혁 2.0’과 관련한 국정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글을 남겨 사실상 유임이 결정된 것 아니냐는 분석에 힘을 실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도 지난 6일 개각 움직임과 관련해 “개각은 임박하고 있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고, 전날(7일)에는 송 장관의 거취와 관련해 “대통령께서 그에 대해 따로 언급이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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