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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 정찰총국 대리 소니픽처스 해킹 혐의 북한인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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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8. 09. 0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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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 북한 국적 박진혁 기소...미 재무부도 북 사이버공격 제재 발표
소니픽처스, 북한 지도자 암살 소재 영화 '인터뷰' 제작
interview
미 법무부는 6일(현지시간) 북한 정찰총국을 대리해 소니픽처스를 해킹한 혐의로 북한 국적의 박진혁 씨를 기소하는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AP통신이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소니픽처스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 보이는 북한 지도자의 암살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 ‘인터뷰’를 제작 배급, 북한의 반발을 샀다. 사진은 ‘인터뷰’ 포스터.
미국이 2014년 소니픽처스 해킹사건 등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대한 제재에 착수했다.

미 법무부는 6일(현지시간) 북한 정찰총국을 대리해 소니픽처스를 해킹한 혐의로 북한 국적의 박진혁 씨를 기소하는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AP통신이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박 씨는 2016년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해킹사건과 지난해 150개국 23만 대 이상의 컴퓨터를 감염시킨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과도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재무부도 이날 중 북한의 이 같은 사이버 공격에 대한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WP는 덧붙였다.

미 정부가 북한의 사이버 공격 행위에 대해 북한 인사를 기소하는 등 제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2014년 11월 소니픽처스 해킹사건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했다.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은 이듬해 1월 소니픽처스 해킹사건과 관련해 북한 정부와 노동당을 직접 겨냥하며 북한 정찰총국을 제재대상으로 하는 고강도 대북 제재를 담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북한은 소니픽처스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 보이는 북한 지도자의 암살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 ‘인터뷰’를 제작 배급하는데 강력히 반발했다.

이에 미국 4대 극장 체인이 ‘인터뷰’ 일반상연을 포기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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