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부동산·청년고용 대응 강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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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실장은 이날 오전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국민보고회와 관련해 "반도체, 기가와트급 AI 데이터센터 구축, 피지컬 AI 등 3대 분야에서 정부와 기업들이 같이 노력해서 만든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삼성그룹이 1000조원대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숫자를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김 실장은 "나오는 숫자들이 매우 낯설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정부의 기업 팔 비틀기' 비판에는 선을 그었다. 김 실장은 "세계 넘버 원투 기업들"이라며 "쥐어짠다고 하는 기업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투자 규모를 둘러싼 논쟁 가능성은 인정했다. 김 실장은 "워낙 규모와 나오는 숫자들이 커 '이게 진짜냐'부터 시작해 논쟁은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왜 이렇게 큰 규모의 투자 계획이 나오는지에 대해서는 발표에 참여하는 기업들도 직접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전력과 용수 공급 문제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그는 "전력과 용수를 우리가 서포트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여러 번 말하지만 지금은 여유가 있다"면서도 "열심히 팹도 짓고, 용지도 확장하겠지만 우리의 속도보다 AI 수요가 폭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력도 지어야 하는데 원자력은 8~10년 걸린다"며 선제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실장은 "전력이라는 괴물이 나를 쫓아와 따라잡힐 것 같다. 내 뒷다리를 물을 것 같다는 공포가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코스피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상장회사가 1년에 200조원 정도 이익을 낼 때 지수가 2500~3000 정도 했다"며 "올해 800조~900조원 예상하면 4배 올라가는 건 기본"이라고 말했다.
또 국가별 글로벌 증시 순위에서 한국이 미국, 중국, 일본, 영국에 이어 세계 5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2~3년 뒤에는 시총 기준으로 3강 된다. 저랑 내기하시죠"라고 말했다.
다만 김 실장은 반도체 호황과 세수 증가가 시장에 막대한 유동성을 밀어 넣는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이 특별한 시기를 들여다보면 볼수록 더 크고 더 오래 갈 것 같다"며 "이 많은 돈이 몰려오면 돈이 어디로 흘러가고 어디에 머무르는가. 부동산 걱정이 당연히 된다"고 말했다.
반도체 호황의 성과가 특정 계층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환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실장은 "일부러 더 걷는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세금이 더 들어오면 그걸 환류시켜야 하지 않느냐"고 밝혔다.
AI 시대가 가져올 고용 충격에 대한 대비도 주문했다. 김 실장은 "챗GPT나 제미나이가 온 뒤로 고용이 떨어지고 있다"며 "원래 20, 30대가 어려웠지만 훨씬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