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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신제품 공개 임박…시선 쏠리는 ‘스티브잡스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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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8. 09.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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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열린 아이폰X 공개 행사 현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로 시작한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이 이번 주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공개로 본격화한다. 8월 삼성전자가 언팩 행사를 먼저 열고 갤노트9의 판매를 시작했고, 애플이 바통을 이어받아 이번 주 키노트를 통해 대대적인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스마트폰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애플의 연중 핵심 행사인 만큼 내용에 대한 주목도도 높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2시(현지시간 12일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을 소개한다. 행사는 애플 미국 사이트에서도 생중계 한다.

애플의 신제품 공개 이벤트와 삼성 언팩은 매년 전 세계 스마트폰 마니아들의 이목을 끄는 행사다.

지난해 ‘아이폰 텐(X)’ 공개 행사는 아이폰 10주년이라는 콘셉트와 맞게 스토리텔링에 공을 들였다.

애플 창업주 스티브잡스의 이름을 딴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팀 쿡 애플 CEO는 “저는 그(스티브 잡스)의 목소리와 영감적인 메시지를 사랑했으며 오직 스티브만이 극장을 여는데 적합했습니다. 스티브는 우리 모두에게 너무 소중했습니다”라면서 ‘발표’가 아닌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아이폰 텐의 가장 큰 특징이었던 페이스ID와 올레드 화면으로 시선을 끌었으며, 스토리텔링은 마무리까지 이어졌다. 행사 말미 팀 쿡은 “스티브도 이 제품들을 자랑스러워할 것”이라며 마무리했다. 소비자로 하여금 ‘아이폰X을 갖는 것은 스티브잡스의 정신을 소유하는 것과 같은 의미’라는 인식을 갖도록 한 셈이다.

삼성전자의 언팩은 화려하기로 정평이 나있다. 8월 언팩에서는 갤노트9의 메인 색상인 오션블루와 진화한 S펜을 상징하는 노란색을 고동진 사장의 의상과 조명 등에 그대로 반영했다. 장소는 블루클린에 위치한 바클레이스 센터로 스포츠 경기장으로 주로 쓰이는 곳을 택해 역동적이면서도 창조적, 캐주얼한 감성을 강조했다.

예상을 깨고 AI 스피커 ‘갤럭시홈’을 공개하는 깜짝 이벤트부터, 영국 팝 아티스트 미스터 두들이 무대에 등장해 직접 S펜으로 그림을 그리는 이벤트도 놓치지 않았다.

올해 아이폰은 역대 가장 큰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배터리 용량도 크게 늘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IT매체들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신제품 3종을 내놓는데, 6.5인치 올레드 대화면 XS 맥스와 아이폰 X의 후속 모델인 5.8인치 아이폰 XS, 6.1인치 LCD 패널 모델 등이다. 일각에서는 그레이·레드·화이트·블루·오렌지·골드 등 색상이 다양화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이번에는 대화면이 특장점인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행사의 초점도 크기에 맞춰질 것이라는 전망도 가능하다.

애플은 이밖에 새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워치 4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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