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투데이포커스] 구광모 LG 회장, 부친 애착 담긴 사이언스파크서 경영 첫 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180913010007962

글자크기

닫기

안소연 기자

승인 : 2018. 09. 14.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ㅇ
구광모 LG 회장(오른쪽)이 12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연구원과 함께 ‘투명 플렉시블 OLED’를 살펴보고 있다. /제공=LG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첫 현장 경영행보로 택한 장소는 서울 마곡의 LG사이언스파크였다. 사이언스파크는 LG를 넘어 한국 연구개발(R&D)의 산실이라는 별칭이 붙은 장소다. 그만큼 상징성이 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부친인 고 구본무 회장의 애착이 담긴 곳이다. 구 신임 회장은 선대 회장의 산실을 계승하는 동시에 향후 LG의 미래 전략을 꼼꼼히 챙길 것이라는 의지를 동시에 보여준 셈이다.

13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고의 인재들이 최고의 연구개발 환경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고, 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총수가 할 수 있는 무난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뼈가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LG가 미래 먹거리로 삼고 있는 로봇, 인공지능(AI) 등의 분야를 더 적극적으로 챙길 것으로 보인다. 최근 LG그룹 사상 최대 인수합병 규모였던 오스트리아 전장부품 업체 ZKW(1조4000억원 규모)를 인수한 것을 비롯해 향후 구 회장의 미래 비전에 대한 의중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사이언스파크는 선대 회장의 결실이기도 하지만 구 회장이 이어받아 혁신과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이기도 하다.

특히 구 회장은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전략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적극 추진과 국내는 물론 북미·일본 지역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스타트업 발굴 강화를 강조했다.

또한 미래 성장 분야의 기술 트렌드를 빨리 읽고 사업화에 필요한 핵심 기술 개발로 연결할 수 있는 조직과 인재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지난 6월 신임 회장 자리에 올랐다. 현재 주요 대기업 총수 중 가장 젊다. 일각에서는 장자 승계 원칙은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평가도 나왔었다. 일단 사이언스파크 방문으로 구 회장은 정통성을 챙기는 동시에 새 시대를 선도한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안소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