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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김우진은 30일(현지시간) 양궁 월드컵 파이널 남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후배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을 세트 승점 7-3으로 제압했다. 월드컵 파이널은 매년 시즌 막바지에 월드컵 랭킹 상위 8명(국가별 2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대회다.
디펜딩 챔피언 김우진은 대회 2연패를 이뤘다. 2012년 월드컵 파이널 우승까지 포함해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월드컵 랭킹 1·2위로 파이널에 진출한 김우진과 이우석은 8강에서 네덜란드와 이탈리아, 4강에서 호주와 미국 선수를 각각 제압하고 결승에서 만났다.
지난달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 결승에서 만나 김우진이 금, 이우석이 은메달을 나눠 가진 지 한 달여 만에 성사된 리턴 매치였다.
결승에서 김우진은 1·2세트를 모두 승리해 먼저 앞서간 후 이우석의 추격을 따돌려 이번에도 승자가 됐다.
앞선 여자 리커브 개인전에서는 이번 시즌 월드컵 무대에 데뷔한 대표팀 막내 이은경이 정상에 올랐다.
이은경은 8강에서 러시아의 강자 크세니야 페로바를 6-0으로 완파했고, 준결승에서 독일 리자 운루까지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인 야세민 아나고즈(터키)는 준준결승에서 장혜진(LH)을 물리친 만만치 않은 선수였지만 이은경은 침착한 경기 운영 끝에 세트 승점 6-4로 승리했다.
주최국과 1위 팀의 이벤트 경기 형식으로 치러지는 혼성전 결승에서도 김우진과 장혜진이 터키팀을 꺾으면서 한국 대표팀은 리커브 세 종목을 모두 제패했다.
한편 전날 컴파운드 종목에서도 여자부 소채원(현대모비스)이 3위에 오르며 컴파운드 사상 첫 월드컵 파이널 메달을 차지했다.










